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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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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6일 지리산 광덕사골 중산리 - 순두류 - 광덕사교 - 광덕사골 - 광덕사지 - 암법주굴 - 로타리 산장 - 문창대 - 칼바위 - 중산리 산행 거리가 짧아 아침에 여유롭게 출발한다.원지에서 해찬솔님 합류.중산리 거북이산장에 주차.순두류 자연학습원 입구까지 셔틀 버스 이용. 광덕사교 지나자마자 나오는 약간 너른터에서 목책 넘어 광덕사골로 진입한다. 드문드문 리본과 흔적을 찾아 계곡을 올라간다. 길이 없는 것 같아도 지나간 흔적들이 제법 많아 보인다. 나, 솜다리님, 해찬솔님, 조사장님. 첫 번째 나오는 기도처.아까 계곡 초입에서 쉬면서,배가 고파 막걸리를 연거푸 세 잔을 들이켰더니 머리가 핑~ 돈다. 조사장님이 준비하신 초밥. 초밥 사진은 무룡이형님 카메라로 내가 찍었으므로 그냥 get.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암법주굴.여기..
2015년 1월 18일 불태령 날씨 좋고하늘 좋고바람이 좋아 오랜만에 뒷산에 올랐다. 만덕동 농협에서 시작하여 불태령 - 주지봉 - 구포시장 까지 간단한 산행이다.시간은 3시간 남짓 걸렸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구포시장이 장날이라 여러 가지 먹거리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올랐기에불태령 오르는 길에 데크가 설치된 줄도 몰랐다.어쨌든 만덕 농협에서 불태령 정상까지 정확히 한 시간 걸렸다.운동삼아 오른다고 한 번도 쉬지 않고 올랐다. 불태령 돌무더기에서 바라 본 부산항.왼쪽이 황령산, 오른쪽은 영도. 왼쪽이 백양산.오른쪽 낙동강. 구포 및 김해 방향. ㅎㅎㅎㅎㅎㅎㅎ잘못된 지명이 버젓이 입석에 새겨져 있다.예로부터 내려져 오는 문헌 및 기록에 의하면 불태령은 지금의 만남의 광장 이다.만덕에서 사직 넘어가는 고개가 불태령..
2014년 10월 12일 지리산 마야계곡,중봉골 지난 주에 지리산 동북부의 국골 좌골에서 단풍은 거의 못봤던지라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단풍이 무지하게 이쁘게 물들었네요. 불과 일주일 만에 이렇게 이쁘게 물들수 있느냐..라고 의심했지만, 약간 동남쪽 임에도 불구하고 수종이 아예 다르네요. 국골은 거의 대부분 고로쇠 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통신골은 단풍도 당단풍이 많네요. 그래서 더 빨리 물들었나 봅니다. 산행 경로는중산리 거북이산장에 주차 - 순두류까지 버스타고 - 처음 나오는 다리 지나 오른쪽 계곡에 스며듬 - 처음 나오는 합수부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 중봉 - 중봉샘 - 중봉골 - 순두류오전 10시가 넘어서 출발하니 밤 7시 30분에 거북이 산장 도착이네요.아침 7시에 출발한다고 할 때 이미 랜턴을 켜고 내려올거라 예상해서 그리 당황스럽지도..
2014년 7월 20일 지리산 비린내골 산행..2 좋은 자리에서 조사장님이 초밥을 만드십니다. 카메라 렌즈에 차가운 계곡물이 튀어 마치 소프트 필터를 끼운 것 처럼 뿌옇게 나옵니다. 작품 사진이 나올 것 같다며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사진을 찍은 후 맛있게 먹습니다. 요기도 했으니 이제 다시 힘을 내서 올라가 봅니다. 이끼 폭포가 아니라 이끼 계곡 입니다. 스틱 위에 카메라를 걸치고 장노출 사진 한 장 찍어 봅니다.그러나 조금 흔들렸습니다. 많이 올라왔나 봅니다. 경사는 급해지고 수량은 줄어듭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는데 상당히 경사가 급하군요.아래에서 여자 사람의 목소리가 크게 들립니다.누군가 올라오나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계곡의 끝에 다다르면 거의 네발로 기어 올라가는 수준이라 사진이 없습니다.작전 도로에 올라서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는데아까 그..
2014년 7월 20일 지리산 비린내골 산행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지리산엘.. 그것도 계곡 산행을.. 지난 6월 11일에 아들이 태어나고, 이래저래 기회가 닿지 않아 산행을 하지 못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언제나 자주 그렇지만 이번에도 흥윤이 행님이랑 조사장님, 나..이렇게 세 명이서 산행에 나섰습니다. 토요일 밤늦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출발했는데 구포 다리 넘어가니 전혀 비가 온 흔적도 없네요. 김해에서 흥윤이행님 타고 마천에 있는 지리산자연휴양림으로 출발합니다. 새벽에 도착하여 이렇게 먹고 조사장님 차에서 세 명이 취침을 합니다. 일인당 소주 1병씩 먹었습니다. 이 때가 7월 20일 오전 2시 24분 입니다. 주차는 휴양림 안에 있는 산림휴양관 앞에 주차를 했습니다. 산행 경로는 지리산자연휴양림 출발 - 비린내골..
2014년 5월 4일 지리산 대성골 산행...2 1번 지점 두 계곡의 합수부에 도착했다. 위 지도의 1번 지점에서 왼쪽 계곡을 바라보고,, 위 지도의 1번 지점에서 오른쪽 계곡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는다. 여기서 계곡물로 물통의 물을 보충하고, 오른쪽으로 오른다. 왼쪽으로 올라서,,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 본다. 고도가 높아지니 신록이 점덤 없어져 간다. 산위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이런 호사도 누려보고,, 위 지도의 2번 지점이다. 산세를 보니 이쪽으로 올라가서 빨리 능선을 타는게 빠르다 생각했는데,, 그냥 직진한다;;;; 정상이 보이지만 올라갈수록 길은 험하고 위험해 진다. 계곡 왼쪽에 뚜렷한 길이 있어 나는 그 길 따라 먼저 올라왔다. 이 길 맞나? 가운데 뭉툭한 봉우리가 왕시루봉(다시는 가고싶지 않다;;;;), 이렇게 옆에서 보니..
2014년 5월 4일 지리산 대성골 산행 언제나 지리산을 가기 전엔 마음이 설렌다.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나에게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지리산의 원시림 그 속살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이번 산행에는 게스트가 두 사람 추가 되었다. 그 두 사람의 산에 대한 이해 정도라든지, 기존 멤버들과의 팀워크는 전혀 모르는 상태지만 룡이 행님의 수제자라니 믿고 같이 가 본다. 황금어장에서 23시에 모여 진영휴게소에서 윤이 행님 태우고 하동IC를 거쳐 의신 마을에 도착. 지리산 산장 펜션에 전화해서 사장님을 깨우고, 급하게 민박을 한다. 의신 마을 - 대성골 - 큰세제골 - 영신봉 - 음양수 - 의신갈림길 - 대성골 - 의신 마을 새벽 6시 30분 의신 마을에서 산행 시작. 계곡 산행인지 모르고 신발을 중등산화를 신고 왔지만 그것보다 작..
2014년 4월 6일 지리산 동북부 속살 산행...3 지리산 동북부는 특히나 봄이 늦게 찾아옵니다. 조사장님이 초밥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직접 만드시네요. 전어를 일본인들이 좋아한답니다. 윤이행님도 거들어 주십니다. 두 분 모두 특급 요리사니 이 정도야 기본입니다.덕분에 제가 호강합니다. 무제치기 폭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새재로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