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untaineering

2014년 5월 4일 지리산 대성골 산행



언제나 지리산을 가기 전엔 마음이 설렌다.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나에게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지리산의 원시림 그 속살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이번 산행에는 게스트가 두 사람 추가 되었다.

그 두 사람의 산에 대한 이해 정도라든지, 기존 멤버들과의 팀워크는 전혀 모르는 상태지만 룡이 행님의 수제자라니 믿고 같이 가 본다.


황금어장에서 23시에 모여 진영휴게소에서 윤이 행님 태우고 하동IC를 거쳐 의신 마을에 도착.

지리산 산장 펜션에 전화해서 사장님을 깨우고, 급하게 민박을 한다.



의신 마을 - 대성골 - 큰세제골 - 영신봉 - 음양수 - 의신갈림길 - 대성골 - 의신 마을


새벽 6시 30분 의신 마을에서 산행 시작.

계곡 산행인지 모르고 신발을 중등산화를 신고 왔지만 그것보다 작년에 도장골에서 다친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있어 걱정이 된다.





산행을 시작한지 정확히 한 시간 만에 대성동 마을에 도착한다.






산행 시작 한 시간 반이 지나서야 제대로 휴식을 취해 본다.



산행 시작 두 시간 만에 두 번째 철교를 지난다.


두 번째 철교를 지나 본격적인 큰세제골로 접어들어 계곡치기를 시작한다.



촬영 날짜/시간 2014-05-04 오전 10:13:38


계곡 중간에 약간 너른터가 있어 여기서 늦은 아침을 먹는다.


준비해 온 밥과 양념, 채소들로 비빔밥을 해 먹는다.




조사장님이 산행 중간중간에 딴 두릅을 데쳐서 함께 비빈다.


산초잎도 반찬 삼아 먹는데 맛이 아주 기가 막힌다.


계곡 중간에 이런 작은 이끼폭포도 있다.


룡이 행님이 어제의 산행과 음주로 인해 뒤로 쳐지는 바람에 호흡을 맞추기 위해 나도 뒤에서 따라간다.




계곡이 그렇게 이쁜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신록이 정말 아름답다.


한결같이 신록에 감탄하며 계곡을 오른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찔하다.


촬영 날짜/시간 2014-05-04 오전 11:46:34


대성 폭포 도착.


여러 단으로 되어 있고, 가장 높은 단은 넓직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수량이 제법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