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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eering

2014년 7월 20일 지리산 비린내골 산행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지리산엘..


그것도 계곡 산행을..


지난 6월 11일에 아들이 태어나고, 이래저래 기회가 닿지 않아 산행을 하지 못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언제나 자주 그렇지만 이번에도 흥윤이 행님이랑 조사장님, 나..이렇게 세 명이서 산행에 나섰습니다.


토요일 밤늦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출발했는데 구포 다리 넘어가니 전혀 비가 온 흔적도 없네요.


김해에서 흥윤이행님 타고 마천에 있는 지리산자연휴양림으로 출발합니다.


새벽에 도착하여


이렇게 먹고 조사장님 차에서 세 명이 취침을 합니다.


일인당 소주 1병씩 먹었습니다.


이 때가 7월 20일 오전 2시 24분 입니다.


주차는 휴양림 안에 있는 산림휴양관 앞에 주차를 했습니다.




산행 경로는 

지리산자연휴양림 출발 - 비린내골 - 비린내 폭포 - 작전 도로 - 지리산 주능선 - 벽소령 대피소 - 삼각봉 기점 - 연하천 대피소 - 삼각봉 기점 - 연하천 삼거리 - 마천삼정로(임도) - 음정마을 버스 정류장 입니다.

산행 시작을 휴양림에 있는 숲탐방로에서 시작합니다.

2년 전에 아내랑 같이 반나절 놀다 간 기억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때 숲탐방로를 15분 정도 걷다가 올라선 능선 삼거리에서 자리 깔고 쉬었다 왔거든요.

딱 그 삼거리에서 능선을 넘어 비린내골로 들어섰습니다.



빨간색 점이 출발하고 나서의 경로 입니다.

지도상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오전 6시 50분 이군요.


산행을 하기 전에 여러 블로그 및 지도를 둘러보는데,,


아마 오늘 제가 올린 비린내골 사진만큼 물이 많은 사진은 없을 겁니다.


주중에 내린 비로 인해 수량이 정말 많았습니다.



흥윤이 행님.












조사장님.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계곡치기 하기에 아주 수월합니다.


희미하지만 계곡 오른쪽으로 길이 있기는 있습니다.






물길 주위로 이끼가 많은 것으로 보아 평소엔 물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시원합니다.





다른 블로그에 여기서 찍은 사진을 보면 거의 대부분 물이 쫄쫄 흘러 내려옵니다.



계곡의 왼쪽편에 산사태 난 곳입니다.


지리산 곳곳에 산사태가 많이 나서 큰일입니다.



올라온 길을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한장 찍습니다.






비린내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오전 7시 47분 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이 안 걸렸습니다.






비린내 폭포 전신샷 입니다.



혹여 있을 알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피에스 확인은 필수입니다.



점점 경사가 높아지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