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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eering

2014년 5월 4일 지리산 대성골 산행...2


1번 지점 두 계곡의 합수부에 도착했다.


위 지도의 1번 지점에서 왼쪽 계곡을 바라보고,,


위 지도의 1번 지점에서 오른쪽 계곡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는다.


여기서 계곡물로 물통의 물을 보충하고, 오른쪽으로 오른다.


왼쪽으로 올라서,,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 본다.



고도가 높아지니 신록이 점덤 없어져 간다.


산위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이런 호사도 누려보고,,



위 지도의 2번 지점이다.


산세를 보니 이쪽으로 올라가서 빨리 능선을 타는게 빠르다 생각했는데,,



그냥 직진한다;;;;



정상이 보이지만 올라갈수록 길은 험하고 위험해 진다.



계곡 왼쪽에 뚜렷한 길이 있어 나는 그 길 따라 먼저 올라왔다.







이 길 맞나?




가운데 뭉툭한 봉우리가 왕시루봉(다시는 가고싶지 않다;;;;), 


이렇게 옆에서 보니 아주 길었구만, 그러니 그런 개고생을 했겠지, 노고단에서 내려다 보면 짧게 보이고,,속으면 안된다.


앞쪽 능선이 불모장등, 그럼 그 사이엔 피아골.


오른쪽 가장 뾰족한 봉우리는 한눈에 봐도 노고단이다.




우리가 올라온 계곡이  한 눈에 보인다.



바위 아래 동굴처럼 보인다.



아찔하다..



거의 다 왔다.


늘 그렇지만, 계곡이 끝나는 지점은 항상 위험하고 힘들다.


그래서 그 곳에서의 사진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능선에 올라서니 엘레지와,,



진달래,,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히 들어 선 조릿대가 반겨 준다.



왼쪽 촛대봉, 오른쪽 시루봉.




촬영 날짜/시간 2014-05-04 오후 2:20:13


여기까지 오는데 7시간 50분 걸렸다.


영신봉까지 올라가지 않고 여기서 서둘러 내려온다.



이 곳에서 잠시 쉬면서 조망도 감상하고, 간식도 먹는다.



우리가 내려 갈 능선..


멀리 삼신봉이 보인다.



반야봉이 멀리 보이고, 주능선은 아직 봄이 오질 않았다.


사진 찍은 곳이 영신봉 아래이니 바로 앞 봉우리는 칠선봉, 그 뒤는 덕평봉 쯤 될 것이다.


음양수에서 목 좀 축이고, 의신갈림길 까지는 길이 아주 거칠다.


의신갈림길에서 대성골 까지는 길이 좋은 편이다.



촬영 날짜/시간 2014-05-04 오후 4:49:20


두 번째 철교 아래에서 초밥으로 요기를 한다.


확실히 계곡 산행을 하면 에너지 소모가 더 크다.



신록이 정말 아름답다.



부산은 날씨가 따뜻해서 벌써 녹음이 우거졌지만 여긴 이제 신록이 시작됐다.








첫 번째 철교에서 조사장님.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지리산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늦게 부산에 도착했다.


긴 시간 운전하신 조사장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