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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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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6일 지리산 동북부 속살 산행...2 상고대가 멋집니다. 눈이 하얀 빵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습니다. 반야봉.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하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보입니다. 4월초의 지리산은 아직도 겨울입니다. 멋진 숲을 지나갑니다. 왼쪽부터 하봉, 중봉, 멀리 천왕봉. 국골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니 촛대봉 능선이라네요..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촛대봉이 보여야 할텐데 촛대처럼 생긴건 보이질 않네요. 친절하게 누군가 밧줄을 매어 놓았네요. 곳곳에 산사태의 흔적이 보입니다.오른쪽 중단엔 멀리서 봐도 산사태가 크게 났습니다. 하봉에 올랐습니다. 하봉 아래에 따뜻하고 바람이 안 부는 곳에서 잠시 쉽니다.추워서 손이 퉁퉁 부었네요. 하봉옆 헬기장입니다.여기서 능선을 타지 않고 바로 8부 능선을 따라 치밭목으로 향하려고 합니다. 희한하게 생긴 바..
2014년 4월 6일 지리산 동북부 속살 산행 동행: 조사장님, 윤이형님, 룡이형님, 나. 경로: 새재 출발 - 조개골 - 청이당터 - 국골사거리 - 하봉 - 치밭목 산장 - 무제치기 폭포 - 새재 오전 6:55 새재에서 출발합니다.차 안에서 불편하게 잠을 자서 온 몸이 뻐근하고 날씨는 꽤나 춥습니다. 들머리.해발 700미터 조금 넘는 곳에서 출발합니다. 어제 또는 그제 눈이 왔는지 잔설들이 보입니다.낮의 기온을 보니 어제 온 눈이 틀림이 없습니다. 조개골에서 청이당터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구조물 오른쪽 편으로 작게 길이 나있고 간간히 빨간색 락카로 칠을 해 놓았습니다. 간간히 반사띠가 보이지만 길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상고대. 우리가 오를 봉우리들. 능선에 올라서 지도를 확인해 보니 성불능선 같습니다. 룡이 형님 왼편으로 5분 정도 혼자서..
2013년 7월 20일 지리산 왕시루봉 몇 년전 부터 가자가자 말만하고 못 갔던 곳을 드디어 밟게 되었습니다.황금어장 조사장님.흥윤이 형님과 동행했습니다.조사장님은 포드 익스플로러로 차를 바꾸셨습니다.무지하게 큰차였습니다. 고생 많이 했습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지도에서 보시는 경로 그대로 왔습니다.노고단 정상 돌탑 끝에서 천왕봉쪽으로 보시면 작은 소로가 나 있습니다.갈 때마다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로 길을 확인하였던 곳입니다.노고단 대피소에는 입산시간제 때문에 나무 통문이 생겼습니다.정확히 4시에 문을 열어주더군요.그래서 노고단 통신소쪽 길로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공단 직원들 때문에... 동자꽃 입니다.이 녀석도 해발 1000고지 정도는 되어야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여름 덕유산에서 무지하게 많이 펴있는 동자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
2013년 8월 15일 지리산 칠선계곡 아래 제석봉골. 지난 광복절 새벽에 지리산엘 다녀왔습니다.우리 나라 3대 계곡(탐라계곡, 천불동계곡, 칠선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을 보고 왔습니다.유명한 칠선폭포와 대륙폭포를 보고 소지봉을 거쳐서 백무동으로 내려오려고 했으나...역시 지리산은 쉽게 그냥 내려가게 하지를 않네요.핸드폰 박대리가 빨리 퇴근하느라 로그 기록은 15키로 에서 끝나고, 제석봉 바로 아래까지 밖에 기록이 남아있지 않네요.여기 가는데 낯모르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상세히 산행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경로로 산행을 했습니다. 지도 윗부분으로 조금 짤렸습니다.추성리에서 출발, 백무동으로 하산입니다. 오전 03시 35분 추성리마을에서 가장 위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표지목을 잘 활용하더..
2013년 8월 31일 지리산 국골 좌골 산행 힘들다....힘들다.. 아직까지 산행의 후유증이 가시지를 않네요.온몸이 쑤시고 허벅지는 아직도 후끈거립니다.지난 한달여 동안 지리산 '속살들여다보기'를 하면서 느낀것이지만,,너무 힘이 듭니다. 이번엔 김셰프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국골 좌골을 들여다 보았습니다.산행은 새벽 5시 30분에 추성리 칠선교에서 시작하였고, 오후 7시 30분에 원점에 되돌아 왔습니다. 개념도 보시면서 시작합니다.사진속 빨간색 코스 전체를 가지는 않았습니다.추성리 - 국골 - 국골 좌골 - 국골 사거리 - 두류능선 - 추성리 원점회귀 입니다. 국골 초입에 있는 가짜 공개바위 입니다.여기서 잠시 헤맵니다.05시 57분. 오늘의 이 힘든 산행을 기획한 윤이 형님. 오늘의 이 힘든 산행에 도움 주신 덕이 형님. 저는 벌써 물에 빠져 신발이..
2013년 9월 21일 설악산 비룡폭포 편안하게 내려놓으면 모든게 잘 보이더군요.지난 추석 연휴에 설악산 화채능선과 용아장성을 가려고 몇 달 전부터 계획을 했었습니다.용아장성은 올라선다는 생각 자체를 해 본 적이 없었고,화채능선은 반드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정말 가 보고 싶었습니다.하지만...추석 연휴 첫날 지리산 도장골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부산에 내려와 응급실에서 3리터의 생리식염수로 소독한 후 상처 입니다.안타까웠습니다.정말 준비를 잘 해왔었습니다.상처를 꿰매고 토왕골앞 까지 갔지만 역시 무리였습니다.그래서 모든걸 내려놓고 그냥 설악을 둘러보기만 하자고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어두울 때 토왕골로 스며들기 위해 설악동에 주차하고 빨리 출발했습니다 비룡폭포에 도착하니 덕이행님이 흥분하셨네요. 윤이행님. 룡이 행..
내연산 덕골 계곡 트레킹 아웃도어[아마추어를 위한 長山幽谷·내연산 특집 | 미공개 원시계곡 산행 르포] 아무도 모르는 붉은 계곡에 홀리다덕골~삼지봉~향로봉~월사동계곡 18km월간산|글·신준범 기자|입력2013.08.19 22:44즐겨찾기 추가댓글6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툴바 메뉴폰트변경하기폰트 크게하기폰트 작게하기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이동 ↑ [월간산]내연산 덕골을 오른다. 정비된 등산로나 이정표는 없다. 가는 곳이 길이다. 막다른 벽이다. 닫힌 의미의 벽이 아니다. 통로 같은 벽. 이끼로 수놓은 바위벽이 협곡을 이루고, 투명한 물이 흐르는 골 바닥은 붉은빛이다. 양쪽을 절벽이 막고 있어 큰 비가 오면 위험하지만, 지금 이 협곡은 매혹적이다. 골동품 같은 바위벽이 일정한 흐름으로 벽을 이루었고, 이끼와 나무가 ..
설악산 흘림골 GO! 마운틴KOREA TRAVEL|양양3선 ① 산..설악산 흘림골여름의 절정에서 설악의 정수를 만나다 흘림골공원지킴터~여심폭포~등선대~용소폭포 4km아웃도어뉴스|글 채동우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입력2013.08.12 15:27즐겨찾기 추가댓글10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툴바 메뉴폰트변경하기폰트 크게하기폰트 작게하기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이동 여심폭포 일대에서 바라본 7형제봉. 지척에 있는 듯 조망할 수 있다. 송강 정철보다 250년이나 앞서 을 쓴 고려의 문신 근재 안축은 '금강산은 수려하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나 수려하지 못하지만, 설악산은 수려하고 웅장하다(金剛秀而不雄 智異雄而不秀 雪嶽秀而雄)'는 시를 남겼다. 이러한 설악의 풍광에 대한 평은 현재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