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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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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최초의 식물세포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과학자들은 고대의 복잡하고 기생하는 식물의 광합성의 기원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최근 과학자들은 시아노포라 파라독사 (Cyanophora paradoxa: 남세균과 유사한 엽록체를 갖고 있는 원생생물)의 유전체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조류 (algae)와 식물의 광합성의 기원을 찾는데 실마리를 찾았다. 지구는 식물의 행성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식물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기원을 추적하면 단세포 녹색세포로 환원될 수 있다. 풍부하게 광합성을 하는 키가 큰 미국삼나무에서부터 도처에 존재하고 있는 규조류 (diatoms)까지 다양한 식물은 무한하게 긴 시대에 걸쳐서 모두 시아노박테리아 (cyanobacteria)를 섭취하던 미세한 조류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이 조류는 내부의..
융합과학교육으로 체험ㆍ탐구활동 강화 [디지털타임스 공동] 한국형 융합인재 육성하자2012년 01월 13일(금) 홈 > 융합·문화 목록 | 글자크기 | 정부가 미래형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특히 가능성 있는 초ㆍ중등 과학인재 발굴을 위한 새로운 교육방식인 ‘STEAM’이 주목받고 있다. STEAM의 출발점은 1990년대부터 미국과학재단이 사용해 온 ‘STEM’이다. STEM의 개념은 매우 간단하고 또 직접적이다. 2011년 6월말 방한한 마크 샌더스 미 버지니아공대 교수는 국내 STEM 관련 강연회 강연자로 나서 종이비행기를 하나 접어 학생들 앞에 던졌다. 그리고 이를 더 멀리 날리기 위한 고민의 과정이 바로 STEM이라고 설명했다. 즉 종이비행기를 더 멀리 날리기 위해서는 대칭이라는 수학적 문제와 유체역학, 그리고 항..
하늘에서 본 지구의 아픔 얀 베르트랑 사진으로 본 환경 이야기2012년 01월 13일(금) 홈 > 융합·문화 목록 | 글자크기 |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녹고 있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어서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지구온난화 시대 상징 중 하나로 들릴 뿐이다. 그런데 하늘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 보면 어떨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3월 15일까지 열리는 ‘하늘에서 본 지구-it's my home’展은 우리의 홈(HOME)인 지구의 현실을 사진으로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항공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 Bertrand)이 지난 20년간 헬리콥터를 타고 고도 3~3천m 하늘에서 찍은 사진 중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얀의 사진전은 '신의 시선'이라는 평을 받으며 그 동안 100여개 국에서 ..
"애플의 성공은 곧 디자인의 성공" 공학한림원 CEO조찬집담회 강연2012년 01월 13일(금) 홈 > 창의·인성 목록 | 글자크기 | 삼성전자가 디자인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지난 90년대 들어서다. 1996년 이건희 회장을 통해 ‘디자인 혁명’을 선언한 이후 강력한 디자인 혁신 정책을 추진해왔다. 2001년에는 사장실 옆에 디자인경영센터를 설치하고, 디자이너들을 임원회의에 참석토록 했다. 또 수시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디자인과 관련된 전략을 회사 전체가 공유하고 있다. 디자인경영센터의 역할도 광범위하다. ▲ 현재 SADI에서 운영하고 는 SADI 디자인 석사과정(SADI MDes Program). 한국의 SADI와 영국의 'UWIC University of Wales Institute, Cardiff'가 함께 신설한 과정이다. ⓒSA..
"STEAM 본질, 따뜻한 교육에 있어" ‘2012년도 융합인재교육 파이오니어 양성과정 연수’ 진행2012년 01월 31일(화) 홈 > 행사·현장 목록 | 글자크기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과 융합인재교육(STEAM) 수업모델연구단이 주관한 ‘2012년도 융합인재교육(STEAM) 파이오니어(선도교원) 양성과정 연수’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2박 3일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총 11부에 거쳐 실시된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융합인재교육(STEAM) 수업모델 연구단 주관으로 30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2012년도 융합인재교육(STEAM) 파이오니어 양성과정 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2011년 8월 실시한 1차 연수에 이어 본격적으로 융합..
피부세포에서 직접 신경세포 분화 유도만능줄기세포 단계 건너 뛰어2011년 06월 22일(수) 홈 > 과학·기술 > 기초과학 목록 | 글자크기 |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된 환자에게 건강한 신경세포를 이식하려면 어떤 치료방법이 있을까. 이른바 특정세포를 재생해 손상되거나 병든 세포를 대신하는 재생의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는 ‘줄기세포’이다. 줄기세포 연구의 가장 최신 기술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를 이용한 기술이다. 앞의 사례에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을 적용하려면 먼저 환자의 피부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상태로 역분화를 유도해야 한다. 역분화란 얘기는 분화가 완료된 성인의 피부세포를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진 배아줄기세포 상태로 역분화시킨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유도된 배아줄기세포 상태의 세포를 ..
숙주세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혈관을 만드는 암세포 "종양은 영양섭취를 위해 숙주의 혈관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자기 자신의 혈관구조를 직접 구축한다." 이는 미국과 이탈리아의 연구진이 각각 밝혀낸 사실이다. 이번 연구들은 암과의 전쟁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 것으로 기대됐던 일부 약물들이 효과가 미흡했던 이유를 설명해 준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40여 년 전, 하버드 의대의 쥬다 포그만 박사(생물학)는 "종양이 자신을 둘러싼 혈관에 의존하며, 이 혈관을 차단할 경우 암을 살해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였다(참고논문 #1). 그리고 2004년 베바시주맵(상품명 아바스틴)이라는 약물이 최초의 혈관증식 억제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베바시주맵을 비롯한 기타 혈관증식억제제들은 임상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내, 환자의 생명을 고작 몇 달 연장시키..
마침내 밝혀진 진핵세포 리보좀의 구조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11-30 많은 과학자들이 기다려온 진핵세포 리보좀 (eukaryotic ribosome)의 구조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몇 년 간의 연구와 극심한 경쟁 후에 진핵세포 리보좀의 구조가 밝혀졌다. 단백질과 RNA의 거대한 복합체인 리보좀은 모든 동물이 유전정보를 단백질로 바꾸는 과정에 사용하는 것으로 이것은 통상 유전정보의 번역이라고 불린다. 리보좀은 세포의 생존에 근본적으로 중요하며 그 구조는 진화과정을 통해 강력하게 보존되어 왔다. 약 10년 전에 박테리아와 시원세균을 대상으로 리보좀 수정체를 X선에 노출시켜 X선의 회절패턴을 분석하여 리보좀에 대한 원자수준의 지도를 작성했다. 당시 연구는 생물학적 지도작성자로서는 처음으로 노벨상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