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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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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나는 사람. 향기 나게 커피 잘 뽑기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녹차 잘 우려내기는 더 어렵다. 차 향내를 밝히면서도 사람 향내는 풍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찻잎이 그렇듯이 사람도 자라면서 점점 타고난 향내를 잃어버리고 떫은 맛만 낸다. 향내까지 바라지는 않더라도 사람 냄새라도 풍기는 그런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 강운구 -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사람이 산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함께' 일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싶다. 우리 삶의 모든 기쁨과 슬픔도 결국은 사람에게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은 중심이 아닌 조건에 불과하다. 문득 주위를 돌아보면, 개개인은 모두가 소중하지만 우리들의 관계는 얼마나 메말라가고 있는지 모른다. 인생을 살면서 잊지 않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사람을 소중히 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리라. - 장성숙 -
타인의 등 지치고 외롭고 힘들어 굽고 무너져 가는 앞선 이의 등. 길은 타인의 등을 보라 조용히 이른다. 사람은 자신의 등을 안을 수 없지만 타인의 등을 어루만지고 감쌀 수 있다. 그리고 기꺼이 내 등을 내주는 믿음도 필요하다. 길에서 생각한다. 타인에 대한 연민과 자신에 대한 교만을. - 박정호 -
변화의 씨앗 모든 인간들, 모든 독특한 존재들은 진전을 이루어나가는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매일 매초마다 이 지구상에는 마음과 마음-선생님과 학생, 부모와 자식, 지도자와 시민, 작가 또는 배우와 일반 시민-이 만나서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그렇다. 우리 모두는 변화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씨앗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잘 가꾸어야 한다. - 제인 구달의 "희망의 이유"중에서 - 얼마 전에 돌아가셨죠..
사람을 사귈 때에는.. 모든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만인의 연인이 되려는 그 에너지를 몇 사람의 진실한 사람을 사귀는 데 써라. 세상을 살자면 어차피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걸 안 만들겠다고 움츠려 눈치만 보고 사느니 차라리 몇 사람의 적을 만들어 버리는 게 편하다. 사람은 다 같지 않다. 모든 이의 비위를 맞춘다는 건 환상이지 현실이 아니다. - 이시형 -
붙잡고 있는 이유 떠나는 누군가를 붙잡기 위해 너무 오래 매달리다 보면 내가 붙잡으려는 것이 누군가가 아니라, 대상이 아니라 과연 내가 붙잡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게임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게임은 오기로 연장된다. 내가 버림받아서가 아니라 내가 잡을 수 없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어 더 이를 악물고 붙잡는다.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것에 분노한다. - 이병률 –
낭떠러지는 아니야 “내가 걷는 길은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꾸만 미끄러져 길 위에 넘어지곤 했다. 그러나 곧 기운을 차리고 내 자신에게 말했다. ‘괜찮아!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해도 낭떠러지는 아니야’라고. - 에이브러햄 링컨 –
500원의 흔적 어릴 적 코묻은 내 돈 500원의 결과를 보러 다녀왔다. -_-;; 댐안과 댐밖의 수위가 거의 똑같았다. 그럼 댐이 필요없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