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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일 속리산 화양구곡 캠핑장. 정말 오랜만에 사진 올립니다. 필름을 한꺼번에 4롤 현상하니 스캔하는데도 힘드네요. 지난 11월 2일 오랜만에 뿔뿔이 흩어져있던 친구들이 캠핑장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저는 백패킹을 자주 다니고 친구 한녀석은 '김대리'라는 별명으로 캠핑쪽에서 꽤 이름을 날리고 있는지라 장비 걱정은 없이 네 명이서 잘 놀다왔지요. 나머지 세 놈은 오로지 먹을 것만 준비해 왔습니다. 그 중 한놈은 'Soulciety'라고..흑인 음악 좋아하시면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거기 멤버 중 하나인데 이번에 새로 음반을 내고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기타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가을비도 내리고, 모닥불 피우는건 어렸웠고,,,, 눈오는 겨울에 다시 한번 모이자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냥 캠핑가면 이런 분위..
소울사이어티 2집 소울사이어티의 두번째 정규앨범 "DIAMONDS" 채영Am J남주희 친필 싸인이 있는 CD를 받다. 언제나 화이팅~!
2013년 7월 20일 지리산 왕시루봉 몇 년전 부터 가자가자 말만하고 못 갔던 곳을 드디어 밟게 되었습니다.황금어장 조사장님.흥윤이 형님과 동행했습니다.조사장님은 포드 익스플로러로 차를 바꾸셨습니다.무지하게 큰차였습니다. 고생 많이 했습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지도에서 보시는 경로 그대로 왔습니다.노고단 정상 돌탑 끝에서 천왕봉쪽으로 보시면 작은 소로가 나 있습니다.갈 때마다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로 길을 확인하였던 곳입니다.노고단 대피소에는 입산시간제 때문에 나무 통문이 생겼습니다.정확히 4시에 문을 열어주더군요.그래서 노고단 통신소쪽 길로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공단 직원들 때문에... 동자꽃 입니다.이 녀석도 해발 1000고지 정도는 되어야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여름 덕유산에서 무지하게 많이 펴있는 동자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
2013년 8월 15일 지리산 칠선계곡 아래 제석봉골. 지난 광복절 새벽에 지리산엘 다녀왔습니다.우리 나라 3대 계곡(탐라계곡, 천불동계곡, 칠선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을 보고 왔습니다.유명한 칠선폭포와 대륙폭포를 보고 소지봉을 거쳐서 백무동으로 내려오려고 했으나...역시 지리산은 쉽게 그냥 내려가게 하지를 않네요.핸드폰 박대리가 빨리 퇴근하느라 로그 기록은 15키로 에서 끝나고, 제석봉 바로 아래까지 밖에 기록이 남아있지 않네요.여기 가는데 낯모르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상세히 산행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경로로 산행을 했습니다. 지도 윗부분으로 조금 짤렸습니다.추성리에서 출발, 백무동으로 하산입니다. 오전 03시 35분 추성리마을에서 가장 위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표지목을 잘 활용하더..
2013년 8월 31일 지리산 국골 좌골 산행 힘들다....힘들다.. 아직까지 산행의 후유증이 가시지를 않네요.온몸이 쑤시고 허벅지는 아직도 후끈거립니다.지난 한달여 동안 지리산 '속살들여다보기'를 하면서 느낀것이지만,,너무 힘이 듭니다. 이번엔 김셰프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국골 좌골을 들여다 보았습니다.산행은 새벽 5시 30분에 추성리 칠선교에서 시작하였고, 오후 7시 30분에 원점에 되돌아 왔습니다. 개념도 보시면서 시작합니다.사진속 빨간색 코스 전체를 가지는 않았습니다.추성리 - 국골 - 국골 좌골 - 국골 사거리 - 두류능선 - 추성리 원점회귀 입니다. 국골 초입에 있는 가짜 공개바위 입니다.여기서 잠시 헤맵니다.05시 57분. 오늘의 이 힘든 산행을 기획한 윤이 형님. 오늘의 이 힘든 산행에 도움 주신 덕이 형님. 저는 벌써 물에 빠져 신발이..
2013년 9월 21일 설악산 비룡폭포 편안하게 내려놓으면 모든게 잘 보이더군요.지난 추석 연휴에 설악산 화채능선과 용아장성을 가려고 몇 달 전부터 계획을 했었습니다.용아장성은 올라선다는 생각 자체를 해 본 적이 없었고,화채능선은 반드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정말 가 보고 싶었습니다.하지만...추석 연휴 첫날 지리산 도장골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부산에 내려와 응급실에서 3리터의 생리식염수로 소독한 후 상처 입니다.안타까웠습니다.정말 준비를 잘 해왔었습니다.상처를 꿰매고 토왕골앞 까지 갔지만 역시 무리였습니다.그래서 모든걸 내려놓고 그냥 설악을 둘러보기만 하자고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어두울 때 토왕골로 스며들기 위해 설악동에 주차하고 빨리 출발했습니다 비룡폭포에 도착하니 덕이행님이 흥분하셨네요. 윤이행님. 룡이 행..
2013년 빽패커닷컴 편집자상. 장비선택 할 때 참고하시라고..ㅎ;
내연산 덕골 계곡 트레킹 아웃도어[아마추어를 위한 長山幽谷·내연산 특집 | 미공개 원시계곡 산행 르포] 아무도 모르는 붉은 계곡에 홀리다덕골~삼지봉~향로봉~월사동계곡 18km월간산|글·신준범 기자|입력2013.08.19 22:44즐겨찾기 추가댓글6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툴바 메뉴폰트변경하기폰트 크게하기폰트 작게하기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이동 ↑ [월간산]내연산 덕골을 오른다. 정비된 등산로나 이정표는 없다. 가는 곳이 길이다. 막다른 벽이다. 닫힌 의미의 벽이 아니다. 통로 같은 벽. 이끼로 수놓은 바위벽이 협곡을 이루고, 투명한 물이 흐르는 골 바닥은 붉은빛이다. 양쪽을 절벽이 막고 있어 큰 비가 오면 위험하지만, 지금 이 협곡은 매혹적이다. 골동품 같은 바위벽이 일정한 흐름으로 벽을 이루었고, 이끼와 나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