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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ment

코베아 캠프4 가스스토브 수리기

장비들을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슬슬 고장나는 물건들이 하나씩 생긴다.
이제 2년 사용한 가스스토브인데 화구 가운데 음식물이 떨어졌는지 철망이 망가졌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색깔이 약간 다른 부분이 보이는데,
이 부분을 살짝 만지니 그냥 으스러졌다.
그래서 코베아 A/S실에 전화 넣고 수리가 가능한지 여쭤보니 가능하단다.
수리비는 7천원.
택배로 보내고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친구와 캠핑을 떠난 날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다.
어쨌든 수리가 잘 되어서 왔다.



사진으로 보면 화구 전체가 아주 상태가 안좋다.
한 가운데 음식물이 떨어지기는 힘든데..
코펠을 따라서 흐른 뭔가가 화구에 떨어졌나??
아니면 히팅캡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열을 견디지 못한건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요녀석이 싼가격에, 적은 부피에, 안정적인 삼발이에, 액출로도 사용 가능하고, 히팅캡을 얹지면 난로로도 사용 가능하니 꼭 필요한 녀석이라 택배로 수리를 보냈다.

아니 이게 뭔가?
완전 새물건이 되어서 돌아왔다.
그런데 난 코베아측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수리비 7천원과 택배비는 공짜란 뜻이 아니던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아주 깔끔하다.



게다가 접었다 펼 수 있는 이그니터가 오래 써서 그런지 헐렁거렸는데
적당한 압력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수리가 되어 왔다.


이제 빨간색 불꽃은 보이지 않는다.
오직 파란색의 깨끗한 불꽃만 보인다.
코베아의
A/S가 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부품비 정도는 받아야 되는건 아닌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감사하다는 인사글이라도 남겨야겠다.
그리고 아껴서 잘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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